서울의 한 주차장에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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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작성일 25-04-22 22:02 조회 20 댓글 0본문
서울의 한 주차장에 세워진 쿠팡 배송차량 모습. 연합뉴스 [서울경제] 택배업계가 ‘주 7일 배송’ 시행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 쿠팡에 맞서 e커머스 업계 및 판매자(셀러)들이 주 7일 당일배송을 선호하고 있어 택배업계로서는 고객사를 놓치지 않기 위해 주 7일 배송의 필요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하지만 택배기사들이 업무량 증가를 우려하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어 택배업계에 주 7일 배송이 안착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2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회전자청원에 ‘택배기사들의 휴식권 보장 및 과로사 방지 대책 촉구’의 청원글이 올라와 서명을 받고 있다. 본인을 택배기사라고 소개한 청원인은 “주요 택배사들이 주 7일 배송제를 시행하면서 택배기사들의 과로와 휴식 부족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며 “택배기사의 휴식권을 보장하고 과로사 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청원에는 이날 기준 2만여 명이 서명했다.택배기사들이 국회 청원까지 나선 데는 택배회사들이 주 7일 배송을 검토·시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최초로 CJ대한통운이 올해 1월 주7일 배송을 시작한 데 이어 한진은 이달 27일부터 수도권 등을 중심으로 주 7일 배송을 시범 운영한다. 롯데글로벌로지스도 21일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고객의 수요가 있다면 주 7일 배송을 할 수 있다며 도입 가능성을 시사했다.택배회사들은 시장점유율 확대는커녕 현상 유지를 위해서라도 주 7일 배송을 도입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로켓배송으로 빠르게 성장한 쿠팡에 맞서 네이버, SSG닷컴, G마켓 등에서도 최근 당일배송, 휴일배송 등을 강화하고 있다. 택배회사들이 이들을 고객사로 계속 확보하려면 주 7일 배송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는 것이다.특히 지난해 물동량 기준 쿠팡(37.6%)에 이어 2위를 차지한 CJ대한통운(27.6%)이 주 7일 배송을 도입하면서 3위권인 한진과 롯데글로벌로지스의 부담은 더욱 커졌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홈쇼핑, 네이버 입점한 셀러 등을 중심으로 주 7일 배송이 가능한 택배회사로 옮기려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며 “지금의 시장점유율에서 더 떨어지지 않으려면 대세를 따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문제는 인력, 근무제도 등 인프라가 제대로 구축되지 않은 상태에서 주 7일 배송이 시행된다는 점이다. 한진, 롯데글로벌 라이칭더 대만 총통이 13일(현지시간) 타이베이에서 '중국 침투 위협'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2025.03.14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라이칭더 대만 총통이 프란치스코 교황 장례 미사에 참석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프랑수아 우 대만 외교부 차관은 이날 통신에 라이칭더 총통이 교황 장례 미사에 참석하기 위해 교황청에 서한을 보냈다며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중국이 '하나의 중국'을 강조하면서 대만을 독립 국가로 인정하지 않는 상황에서 교황청(바티칸)은 유럽에서 대만과 수교 중인 마지막 국가다. 세계 각국 정상이 교황 장례 미사에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가운데 라이칭더 총통이 미사에 참석할 경우 정상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장례 미사에 참석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라 라이칭더 총통이 미사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날 경우 양국 정상이 한 장소에 있는 것은 20년 만이다. 천수이볜 대만 총통은 지난 2005년 요한 바오로 2세 장례 미사에 참석했을 때 그 자리에는 조지 W. 부시 당시 미국 대통령도 있었다. 그러나 두 사람은 악수조차 못 했다. 이에 라이칭더 총통이 이번에 장례 미사에 참석하더라도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접촉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인다. 라이칭더 총통이 장례 미사에 참석한다면 교황청과 중국 간 관계가 다시 틀어질 가능성도 있다. 중국은 지난 1951년 대만과 수교한 교황청과 단교했다. 특히 교황청은 독자적으로 주교를 임명한 중국과 오랫동안 갈등을 빚었다. 그러나 프란치스코 교황이 즉위한 후 관계 개선 분위기가 흘렀다. 프란치스코 교황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014년 3월 편지를 주고받았으며 2018엔 중국의 주교 임명과 관련해 협정을 맺기도 했다. 협정은 2020년과 2022년 두 차례 연장됐으며 지난해 10월 추가로 4년 더 연장됐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에 애도를 표하면서 "중국과 바티칸은 건설적 접촉을 유지하고 있으며 유익한 소통을 진행해 중-바티칸 관계의 지속적 개선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다만 대표단 파견에 대해서는 "현재로선 제공할 정보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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