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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누나’ 파문 김남국 비서관 사의…대통령실, 사직서 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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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현역 작성일 25-12-05 00:34 조회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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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마약변호사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원내운영수석부대표로부터 인사 청탁성 문자를 받은 뒤 “훈식이 형이랑 현지 누나에게 추천할게요”라고 답해 논란에 휩싸인 김남국 대통령디지털소통비서관이 4일 사의를 표명했다. 2일 해당 문자가 포착된지 이틀 만이다. 대통령실은 김 비서관의 사직서를 즉각 수리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공지를 통해 “김비서관은 대통령비서실에 사직서를 제출했다”며 “사직서는 수리됐다”고 밝혔다. 김 비서관은 이날 오전 사직서를 제출하고 같은 날 오후에 열린 이재명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 회의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김 비서관이 국정에 부담을 주는 우려에 대해 본인이 직접 사의를 표명하고 사의를 수리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와 관련) 대통령의 말씀을 직접 듣거나 확인한 바는 없다”고 했다. 앞서 이달 2일 국회 본회의장에선 문 수석이 김 비서관에게 홍성범 전 자동차산업협회 본부장을 KAMA(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회장 자리에 추천하는 내용의 문자를 보낸 장면이 포착됐다. 문 수석과 김 비서관은 중앙대 동문이자 원조 친명(친이재명)계로 불리는 ‘7인회’ 출신이다. 문 수석의 메시지에 김 비서관은 “제가 훈식이 형이랑 현지 누나한테 추천할게요”라고 답장했다. 김 비서관이 언급한 ‘형’과 ‘누나’는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과 김현지 대통령제1부속실장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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