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섭 KT 대표이사가 올해 9월 11 > 제안서, 팜플렛

네이버마케팅프로그램 김영섭 KT 대표이사가 올해 9월 11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 제공=KT김영섭 KT 대표이사가 해킹사고 책임을 지고 연임을 포기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가운데 주요 의사결정을 함께 내린 이사회도 과오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이사회 80%를 차지한 사외이사들은 올해 상반기 다른 기업 해킹사고가 일어나자 관련 교육을 듣고도 KT의 해킹 사고 은폐 혐의를 묵인했다는 평가를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들이 차기 대표후보까지 정하고 있어 책임보다 권리에 더 민감하다는 반응이 나온다.5일 <블로터> 취재 결과 KT 사외이사 전원은 올해 5월13일 '타사 유심(USIM) 해킹사고 관련 KT 대응 현황'을 주제로 교육을 받았다. 사외이사는 법률·회계·정보기술(IT) 등 각 분야의 전문가지만 KT에서 상근으로 일하지 않아 개별 사업에 관한 지식은 미진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이사회 의장은 이사들의 필요에 따라 적절한 교육을 받도록 지원한다. 합리적인 의사결정, 경영진 감독·견제 역할을 제대로 해달라는 취지다.사외이사들이 타사 유심 해킹사고 관련 교육을 받았을 땐 경쟁사인 SK텔레콤(SKT)의 유심 정보 유출 사고가 알려지고 20일이 지난 뒤였다. 당시 SKT가 이용자 대상 무료 유심 교체를 지원하면서 유심 물량을 조달하기 위해 KT, LG유플러스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또 SKT가 이용자에게 사과를 거듭하고 매일 브리핑을 진행해 수습 현황을 자세히 알린 사례를 참고할 수 있었다.KT 해킹 사고 뒤 '서버 폐기' 혐의 방관정작 KT가 올 9월 불법 펨토셀(소형 기지국)에 의한 소액결제, 개인정보 유출사고를 일으켰을 땐 사외이사의 경영진 감독·견제 역할이 충실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KT가 사고 자료를 허위로 제출하고 증거를 은닉하는 방법으로 정부 조사를 방해했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면서다.과기정통부에 따르면 KT는 해킹이 의심되는 서버 폐기 시점이 8월1일이라고 밝혔지만 실제로는 같은달 13일까지 폐김영섭 KT 대표이사가 올해 9월 11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 제공=KT김영섭 KT 대표이사가 해킹사고 책임을 지고 연임을 포기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가운데 주요 의사결정을 함께 내린 이사회도 과오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이사회 80%를 차지한 사외이사들은 올해 상반기 다른 기업 해킹사고가 일어나자 관련 교육을 듣고도 KT의 해킹 사고 은폐 혐의를 묵인했다는 평가를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들이 차기 대표후보까지 정하고 있어 책임보다 권리에 더 민감하다는 반응이 나온다.5일 <블로터> 취재 결과 KT 사외이사 전원은 올해 5월13일 '타사 유심(USIM) 해킹사고 관련 KT 대응 현황'을 주제로 교육을 받았다. 사외이사는 법률·회계·정보기술(IT) 등 각 분야의 전문가지만 KT에서 상근으로 일하지 않아 개별 사업에 관한 지식은 미진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이사회 의장은 이사들의 필요에 따라 적절한 교육을 받도록 지원한다. 합리적인 의사결정, 경영진 감독·견제 역할을 제대로 해달라는 취지다.사외이사들이 타사 유심 해킹사고 관련 교육을 받았을 땐 경쟁사인 SK텔레콤(SKT)의 유심 정보 유출 사고가 알려지고 20일이 지난 뒤였다. 당시 SKT가 이용자 대상 무료 유심 교체를 지원하면서 유심 물량을 조달하기 위해 KT, LG유플러스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또 SKT가 이용자에게 사과를 거듭하고 매일 브리핑을 진행해 수습 현황을 자세히 알린 사례를 참고할 수 있었다.KT 해킹 사고 뒤 '서버 폐기' 혐의 방관정작 KT가 올 9월 불법 펨토셀(소형 기지국)에 의한 소액결제, 개인정보 유출사고를 일으켰을 땐 사외이사의 경영진 감독·견제 역할이 충실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KT가 사고 자료를 허위로 제출하고 증거를 은닉하는 방법으로 정부 조사를 방해했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면서다.과기정통부에 따르면 KT는 해킹이 의심되는 서버 폐기 시점이 8월1일이라고 밝혔지만 실제로는 같은달 13일까지 폐기 작업을 진행했다. 폐기 서버 백업 로그가 있다는 사실도 감췄다. 이에 관해 KT 관계자는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라 확정할 수 있는 내용이 없다"고 설명했다.또 KT는 사고가 처음 알려진 뒤 그 규모가 시간이 지날수록 확대돼 이용자의 불안을 키웠다. 처음 네이버마케팅프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