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보험대리점 서버에 이어 아르바이트 구인
SK텔레콤과 보험대리점 서버에 이어 아르바이트 구인 구직 플랫폼인 '알바몬'에서도 2만 2천여 건의 개인정보가 유출됐습니다.알바몬은 오늘(2일)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달 30일 '이력서 미리보기' 기능에서 비정상적 접근과 해킹 시도가 감지됐다고 밝혔습니다.유출된 이력서 정보 건수는 2만 2천473건, 회원의 이름과 연락처, 이메일 주소 등이 유출됐다고 알바몬 측은 밝혔습니다.그런데 KBS 취재 결과, 신상정보 뿐 아니라 일부 회원들의 경우 학력과 경력, 자기소개서와 사진, 희망급여와 포트폴리오 등까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알바몬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 마침, 제가 또 거기(SKT) 고객이어서 두 번이나 개인정보가 유출돼 썩 기분이 좋진 않은데…. 우리나라 IT 강국이라고 하는데 보안에도 좀 잘 대처해주셨으면. 충격적이네요.]알바몬 측은 어제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자진신고했고, 유출 대상자에게 개별적으로 안내했다고 밝혔는데 보상액으로 책정한 '10만 원 상당'을 두고도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알바몬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 10만 원 상당이라고 금액을 정해주니까, '아, 내 정보가 10만 원 밖에 안되나' 생각이 들기도 하고, 복잡하네요.]알바몬 관계자는 KBS에 "조심스럽지만, 적절한 보상을 취하고 싶어 10만 원 상당의 범위로 지정했다"면서도 "어떤 방식으로, 어느 시점에 지급할지는 아직 논의 중"이라고 했습니다.알바몬은 개인정보 유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별도 페이지를 마련하고, 개인정보가 유출된 회원들에게 보상안을 개별 안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하지만 구인구직 사이트에서 지극히 내밀한 개인정보가 대량 유출되면서,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윤재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윤재 기자 (r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골목골목 경청투어’ 사흘째인 3일 강원도 동해안 지역의 민심을 공략하기 위해 삼척해수욕장을 찾아 도민들에게 손하트를 그리며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3일 강원도 동해안 일대에서 ‘골목골목 경청투어’를 사흘째 이어갔다. 대법원의 공직선거법 사건 파기환송 이후 ‘정치는 국민이 하는 것’, ‘국민이 투표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달라’는 구(舊)여권 심판론과 정권교체 메시지를 연일 내세우며 돌파구를 모색하는 모습이다. 이 후보는 이날 속초 중앙시장, 양양 전통시장, 강릉 안목해변, 삼척 해변, 태백 시장 등을 다니며 시민들과 만났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5선을 한 강릉에서 즉석 연설을 통해 “정치가 최대한 균형 있게 배분하고 억울한 사람이 없게 하는 것이 중요한데 자기만 먹고 살려고 한다. 강릉이 특별히 더 그런 것 같다”며 “어느 지역은 잘못하고 사고 쳐도 (정치인을) 마구 찍어주니 (주민을) 신경 쓸 필요 없이 공천만 받으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천을 받든 사천을 받든 관계없이 일을 잘하고 충직하고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사람을 잘 골라야 동네를 위해 일을 한다”며 “그런데 권력·권한을 맡겨놨더니 쿠데타를 하지 않는가”라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국민의힘을 겨냥해 “자기 혼자 잘 먹고 잘살겠다고 계엄하고, 비호하고, 헌법을 어기고 온갖 나쁜 짓을 하는 이런 사람들한테 권한을 주면 어떻게 되겠는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투표가 총알이다. 정말 혁명의 수단”이라며 “제가 말하는 혁명은 더 나은 세상을 위한 화끈한 변화니까 이상하게 공산주의로 몰지 말기 바란다”고 외쳤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골목골목 경청투어’ 사흘째인 3일 강원도 태백시 장성동 산나물 축제장을 찾아 지역 특산물인 생 어수리 나물을 맛보고 있다. 연합뉴스 이 후보는 속초·양양·삼척·태백에서도 “새로운 희망을 위해 힘을 합치자. 내란도 이겨낸 위대한 국민, 여러분이 세상의 주인”이라며 “아직도 내란이 계속되는데 이를 이겨내고 진정한 민주 공화국을 국민 스스로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수도권 집중으로 인한 지방 소외와 관련, “너무 한 쪽으로 많이 몰린 것이 문제다. 기회도 특정인들이 너무 많이 갖고 있다”며 “전국이 고루 잘 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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