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투자자 보호를 강조하는 데다, 메리츠증권의 > 제안서, 팜플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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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식 오류가 올해만 수차례 발생했기 때문이다. 메리츠증권은 지난해 12월 미국 주식 주문 오류를 시작으로 올해 2월, 4월, 5월 반복적으로 MTS 사고를 냈다 라는 요구다. 라이프자산운용은 최근 이런 내용을 담은 공개 주주서한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요구 사항은 명확하다.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사회와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투명하고 전문성 있게 전면 재구성하라는 것. 회장 선임은 그 이후 원점에서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현재 라이프자산운용은 BNK금융지주 지분 약 3%를 보유 중이다. 강경한 입장을 보인 이유는 절차적 정당성 결여다. 라이프자산운용 측은 “현 회장 선임 절차는 투명성을 확보하지 못해 스스로 정당성을 훼손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앞서 지난 10월부터 주주 대상 설명회, 주주 소통 자문단 설치, 후보자 공개 프레젠테이션 등을 꾸준히 요구해왔다. 그러나 지난달 열린 설명회와 IR 레터 발송 등은 단순한 ‘보여주기식’에 불과했다는 평가다. 현 경영진의 실적 부진도 도마 위에 올랐다. BNK금융지주의 올 3분기 누적 자기자본이익률(ROE)은 9.7%다. 국내 7개 은행 계열 금융지주사 평균인 11.1%를 한참 밑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