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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안서, 팜플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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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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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댓글 0건 조회 24회 작성일 25-04-24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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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약 4개월 간 가슴을 졸였던 광주의 민심은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을 옹호한 국민의힘을 향해 날을 세우며 크게 호통쳤다. 특히 1980년 5월 대한민국의 민주화를 위해 기꺼이 거리로 나선 열사들의 숭고한 희생이 45년 뒤 다시 서울에서 악몽처럼 재연되면서다. 사진은 광주광역시 서구 양동시장 모습. /임문철 기자 35mm@namdonews.com "윤석열 내란을 보고도 호남에서 국민의힘을 찍을 사람이 있을랑가 모르겄네."지난 23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광주송정역에서 만난 시민 이기백(65) 씨는 다가올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대해 묻자 이렇게 답했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약 4개월 간 가슴을 졸였던 광주의 민심은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을 옹호한 국민의힘을 향해 날을 세우며 크게 호통쳤다.특히 1980년 5월 대한민국의 민주화를 위해 기꺼이 거리로 나선 열사들의 숭고한 희생이 45년 뒤 다시 서울에서 악몽처럼 재연되면서다. 당시 계엄군의 만행을 직접 목도했던 이 씨는 "대통령을 잘못 뽑은 대가가 얼마나 큰 지 국민들도 깨닫게 됐을 것"이라며 분을 삭이지 못했다.옆에서 이 씨의 성토를 듣고 있던 또다른 시민 정모(52) 씨도 "한밤 중에 난데 없는 튀어나온 계엄이라는 단어 때문에 한숨도 못 잤다"며 "보수당 출신 대통령이 잘하면 앞으로 찍어줄 마음도 없진 않았는데, 이번 일을 계기로 완전히 마음을 돌리게 됐다"고 거들었다.5·18민주화운동의 역사적 무대이자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성지인 광주는 전통적으로 더불어민주당의 핵심 지지 기반, '텃밭'으로 불린다. 그러나 지난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이 광주를 비롯한 호남에서 역대 가장 낮은 지지를 받았던 만큼, 호남의 민심을 얼마나 사로잡느냐가 선거에 적지 않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비상계엄 사태로 인해 정권 교체의 열망이 큰 가운데 다수의 광주시민들은 유력한 대선 후보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에게 큰 지지를 보냈다.박득재(62) 씨는 "고기도 먹어 본 놈이 잘 먹는다고, 이재명 후보가 지난 대선을 경험했기 때문에 대통령으로서의 준비가 철저히 돼 있다고 생각한다"며 "호남에서 그간 민주당을 믿고 지지해준 만큼 앞으로 광주 군 공항 이전 등 지역[KBS 전주] [앵커]인구 감소와 인구 고령화, 원도심 공동화 등으로 빈집이 급증하고 있습니다.지자체마다 정비 사업을 벌이지만, 빈집 증가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습니다.도심 빈집 문제,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김현주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리포트] 전주 원도심 주택가 곳곳에서 빈집이 눈에 띕니다.벽체는 허물어지고 문은 뜯어져 있습니다.집 안에는 누가 버리고 갔는지 쓰레기가 가득 쌓여있습니다.산업단지 근처 주택가에도 흉물스럽게 변한 빈집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인근 주민/음성변조 : "이런 데다가 쓰레기를 던져서 여기가 쓰레기장이 돼버렸어. 여름에는 파리가 많고 여러 가지로 안 좋지."]전주시는 지난 2008년부터 빈집 철거 비용을 보조해 주차장이나 텃밭 등으로 바꾸고 있습니다.하지만 한정된 예산 탓에 한 해 평균 10여 채 철거에 그쳐 빈집 증가세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습니다.실제 지난해 전주시의 빈집은 2천7백여 채로 5년 전보다 41%, 8백 채 가까이 늘었습니다.[전주시 관계자/음성변조 : "매년 (신청이) 50~60건은 들어오더라고요. 꽤 많이 들어오는데 한정돼 있다 보니까 좀 다 못 해 드려서…."]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 전체 빈집 수는 모두 만 8천3백여 채.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전남 2만여 채에 이어 두번째로 많습니다.이렇다 보니, 도시 미관 훼손은 물론 범죄나 안전 사고 우려 등 주민 불안도 갈수록 커지는 상황.전문가들은 공공 차원의 대규모 도시 재생이나 민간에 정비 의무 부여 등 긴급 처방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현주입니다. 촬영기자:이주노김현주 기자 (thiswee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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