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22일 대전 유성구청 직원들이 구에서 제작한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할 수 있는 세뱃돈 봉투를 선보이고 있다. 세뱃돈 봉투는 유성구의 대표 캐릭터 '유성이'와 뱀을 활용해 디자인했으며, 다가오는 설 명절에 주민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동 행정복지센터와 커뮤니티 공간 등에 비치했다. 2025.1.2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2023년 도입돼 시행 3년 차를 맞은 고향사랑기부제의 1분기 모금액이 지난해 대비 약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행정안전부는 올해 1분기 고향사랑 기부금 모금 실적이 총 모금액은 약 183억5000만원, 총 모금건수는 약 15만3000건이라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1분기 총 모금액(약 94억7000만원), 모금건수(약 6만8000건)와 비교했을 때, 각각 1.9배, 2.3배 상승한 수치다. 행안부는 지난달 말 초대형 산불이 발생한 영남지역 8개 지방자치단체에서 큰 폭으로 증가한 모금액이 전체 모금액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특별재난지역 8개 지역 1분기 모금액(약 50억원)은 1분기 전체 모금액의 약 27.1% 차지한다.지역별로 살펴보면, 17개 광역시·도 모두 지난해 1분기 대비 모금액이 증가했으며, 산불 피해지역이 집중된 경북에 가장 많은 모금액(56억4000만원)이 모이며 성장세가 두드러졌다.특히 기초지자체 중 경북 의성군은 지난해 1분기 대비 약 22배 수준인 약 12억4000만원을 모금했고 이는 지난해 전체 모금액인 4억6000만원보다 2.7배 많은 수치다. 경북 영덕군도 약 15억7000만원을 모금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모금액이 약 8.4배 늘었다.기부 금액별로 살펴보면, 10만 원 이하 기부가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1분기 96.3%에서 올해 96.8%로 소폭 상승했으며, 올해부터 상향된 최고 기부 한도 2000만원 기부는 21건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6월 도입된 지정기부는 자치단체의 노력으로 109개 사업이 발굴됐고, 작년 말 지정기부 사업 수(55개) 대비 약 2배가량 증가한 수치다.지역경제 활성화와 직결된 답례품 판매 규모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답례품 전체 품목은 1만5551건으로 요즘 같은 봄날에는 공중에 날아다니는 솜털 같은 누런 꽃가루들의 공세로 외출하기가 여간 불편하지 않다. 집안에서도 잠깐 창을 열고 거실바닥을 닦다가 걸레에 묻어나는 노란 얼룩 탓에 깜짝깜짝 놀라게 된다. 자동차도 누런 꽃가루를 뒤집어쓴다. 정체는 송홧가루다. 송홧가루는 4월 말부터 6월 초까지 소나무에서 나오는 꽃가루로 바람에 의해 멀리까지 공기 중에 떠다니면서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 흰색이나 노란색을 띠며, 공기 중에 떠다니는 모습이 마치 솜털처럼 보이는 송홧가루는 일반적으로 인체에 직접적인 유해성을 가지지 않지만 알레르기환자는 특히 유의해야 한다. 또, 장기간 송홧가루에 노출되면 호흡기 질환이나 눈 질환, 피부 질환 등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천식 등 호흡기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이나 노약자, 어린아이는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인체에 유해하지 않지만, 송홧가루를 반드시 피해야 하는 사람들이 있다. 송홧가루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꽃가루알레르기 환자들은 재채기, 콧물, 눈 가려움, 피부 발진 등의 증상을 겪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임신 또는 수유 중인 여성, 노인이나 어린이들도 면역 체계가 민감해질 수 있으므로 송홧가루에 노출돼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천식, 간질환, 신장질환 등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 역시 송홧가루로 인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송홧가루는 주로 봄철(4∼5월)과 가을철에 많이 날리며, 이 시기에 알레르기 증상이 심해져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증가한다. 송홧가루는 주로 오전 6~10시 사이에 가장 많이 날리므로, 이 시간대에는 실내 환기를 피하고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온병원 통합내과 유홍 진료처장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혈관 운동성 및 알레르기성 비염은 외래 환자 수에서 3위를 차지할 정도로 흔한 질병"이라면서, "평소 알레르기 증상이 있는 사람들은 이 시기에 특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실내 청결을 유지하고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의 예방 조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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