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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지에 서식하는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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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댓글 0건 조회 9회 작성일 25-05-06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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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지에 서식하는 물 습지에 서식하는 물장군. 사진 국립생물자원관 최상위 포식자면서 자식에게는 따뜻한 아버지. 지금은 멸종 위기에 처했지만, 한때 우리나라 전역의 습지·연못·저수지에 서식하던 곤충 ‘물장군’ 얘기다. 환경부는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곤충에게서 보기 어려운 부성애를 가진 물장군을 ‘5월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선정했다. 물장군은 몸길이가 5~7㎝에 이르는, 국내에서 가장 큰 수생 곤충이다. 모기 같은 작은 곤충부터, 자신보다 몸집이 큰 뱀까지 먹이로 삼아 습지에서 최상위 포식자로 등극했다. ‘물속의 장군’이란 이름도 여기서 나왔다. 낫 모양으로 크게 발달한 앞다리 끝에는 긴 갈고리가 달려, 먹이를 포획하고 움켜쥐는 데 용이하다. 4월에 동면에서 깨어나 5월에 활동하고, 6월 말에 짝짓기를 한다. 물장군의 부성애는 짝짓기가 끝난 뒤 나타난다. 암컷 물장군이 물 밖으로 나온 부들 등의 식물에 60~100개의 알을 부착해 놓으면 이를 수컷이 보살피기 시작한다. 알이 부화할 때까지, 열흘 동안 물에 젖은 몸으로 알에 수분을 공급하고 몸으로 햇빛을 가려 보호한다. 수컷은 이 기간에 다른 생물 뿐 아니라, 알을 떼어먹는 암컷으로부터도 알을 지킨다. 이는 곤충에게 보기 드문 행동이다. ━ 수질 오염과 기후변화로 서식지 감소 중 물장군은 과거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했지만, 농약의 과다 사용으로 서식지가 훼손되며 개체수가 감소했다. 현재는 제주도, 서해와 남해안의 섬, 내륙 일부 습지, 민통선 지역에서 서식한다. 물장군은 습지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개체수를 보존하는게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농업 해충인 민달팽이와 모기를 방제하는 역할도 하는데, 물장군이 사라지면 이런 해충이 크게 늘어날 수 있다. 기후변화 시나리오에 따른 물장군 국내 서식 가능 지역 예측도. 붉은색 영역이 서식 가능 구역이다. B, E는 저배출(SSP126) 시나리오에서 2041~2070년(B), 2071~2100년(E) 예측도. C, F는 중배출(SSP370) 시나리오에서 2041~2070년(C), 2071~2100년(F) 예측도. D,G는 고배출(SSP585) 시나리오에서 2041~2070년(D), 2071~2100년(G) 예측도. 고려대 연구팀이 지난해 10월에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물 경남 밀양시 동물보호소에서 입양을 기다리는 강아지들(인스타그램 @hye5524__ 제공) ⓒ 뉴스1 작은 수건 위에서 강아지들이 잠을 청합니다. 수건 바꾸실 때 헌 수건은 보호소로 보내주세요. (서울=뉴스1) 한송아 기자 = 겹겹이 쌓인 철제 케이지, 그 안에 이제 두 달도 채 안 된 듯한 어린 강아지들이 조용히 앉아 있다. 봉사자가 깔아준 작은 수건 하나에 의지해 몸을 웅크린 채 잠을 청하는 모습은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컥하게 했다. 해당 장면이 담긴 사진은 유기견 쉼터 '꼬모네하우스'의 자원봉사자가 밀양시 동물보호소에서 촬영한 것이다.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이 게시물에는 "마침 수건 바꾸던 참"이라며 수건을 보내고 싶다는 댓글이 400개 이상 달렸다. 봉사자들이 깔아준 헌 수건 위에서 쉬고 있는 강아지들(인스타그램 @hye5524__ 제공) ⓒ 뉴스1 5일 닉네임 '바우맘'으로 활동하는 봉사자 A씨에 따르면, 꼬모네하우스는 개농장과 번식장, 안락사 위기에 처한 보호소 동물들을 구조해 돌보는 유기견 쉼터다. 자체적인 보호 활동뿐 아니라 지자체 보호소의 정기 봉사도 병행하고 있다. 특히 밀양 보호소는 그 활동의 중심지 중 하나다.A씨는 "강아지들은 수건 한 장만 깔아줘도 좋아하며 그 조그마한 천 조각이 유일한 안식처인것 마냥 그 위에만 앉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많은 개체를 보호하면서 전염병 예방 등을 위해 격리장에 있는 아이들이 사용한 수건은 바로 폐기해야 하기에 항상 수건이 많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밀양시 동물보호소에는 어린 강아지들이 유독 많이 입소한다(인스타그램 @hye5524__ 제공). ⓒ 뉴스1 사진 속 강아지들이 유독 어려 보이는 이유도 있다. 밀양 등 시골 지역은 아직도 중성화 수술에 대한 인식이 낮아, 무분별하게 태어난 강아지들이 길거리를 떠돌다 보호소에 들어오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입양까지 이어지지 못하는 강아지들은 결국 안락사된다.A씨는 "시골에서는 중성화 수술이 왜 필요한지 잘 모르거나, 설사 필요하다는 걸 알아도 동물병원까지 직접 데려가는 게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시골 마을로 직접 찾아가 마당개를 대상으로 중성화 수술을 지원하는 '마당개 중성화 사업'이 꼭 활성화돼야 습지에 서식하는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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