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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대표의 정치 역정을 다룬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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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ans339
댓글 0건 조회 14회 작성일 25-10-04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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캉카스백화점 조국 대표의 정치 역정을 다룬 다큐 ‘다시 만날, 조국’(왼쪽부터)과 특정 정당 홍보 영상을 연상시키는 ‘빛의 혁명, 민주주의를 지키다’, 제주 4·3 사건의 진실을 추적한 ‘건국전쟁2′의 포스터. 한 해 600여 편의 한국 독립·예술영화 인정 여부를 심의하는 영화진흥위원회 소위원회 위원 중 과반수가 특정 정치 성향에 치우친 것으로 확인됐다. 독립·예술영화 인정은 자본과 유통망을 확보하기 어려운 소규모 한국 영화를 지원하기 위한 제도다. 문화 발전을 위해 어느 단체보다 중립적이어야 할 영진위가 특정 정치 성향을 지원하거나 배제하면서 사실상의 검열 기관으로 변질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3일 영진위가 국민의힘 김승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영진위 독립⋅예술영화 인정 소위원회 위원은 9인으로 구성됐다. 이 중 위원장인 강내영 경성대 연극영화학부 교수를 제외한 8인이 지난 3월 임기를 시작했다. 이들 8인 가운데 5인이 ‘윤석열 정권 파면 촉구’ 영상 발표에 참가했거나 ‘윤석열 퇴진 요구 영화인 1·2차 긴급 성명’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5월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에 참여한 위원도 있었다. 권영락 위원은 지난 4월 영화인 1025명이 참여한 ‘윤석열 파면 촉구’ 영상에 동참했다. 신수원·양경미·주아람 위원은 윤석열 퇴진 요구 1차 혹은 2차에 서명했다. 박관수 위원은 윤석열 퇴진 성명, 윤석열 파면 촉구 영상,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 등 다수의 정치 선언에 잇따라 참가했다.이처럼 특정 정치 성향을 가진 위원들은 독립영화 심의 때 전형적인 이중 잣대를 드러냈다. 지난 6월 독립영화 승인을 받은 ‘다시 만날, 조국’(5월 개봉)과 지난달 불인정된 ‘건국전쟁2’(9월 개봉)가 대표적이다.‘다시 만날, 조국’은 ‘그대가 조국’(2022)에 이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다큐멘터리로, 상영 시간 123분을 조 대표 찬양에 할애한다. 도입부에 “윤석열, 당신은 대통령 자격이 없다”는 외침으로 시작해 윤석열 파면 촉구 릴레이 1만 배 장면을 보여준다. 이어 “조국 대표는 제일 멋지다” “잘생겨서 경찰 눈에 띄어 잡혀갈 수 있다” 등 찬사가 이어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손현보 부산 세계로교회 목사의 구속적부심이 기각된 지난달 24일 저녁, 충남 천안 고려신학대학원 강당에서는 격론이 벌어졌다. 손 목사가 소속된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고신 교단의 총회가 열리고 있었다. 총회는 장로교회의 최고 치리 기관이며 의결 기관이다. 긴급 항의 성명을 발표하고 기도회를 열자는 의견이 나왔다.“목사가 어디로 도망을 가느냐는 말입니다. 목회자가 도주를 한다, 이게 말이 되지 않잖습니까.”김인호 경남 김해 해오름교회 목사는 법원의 결정을 비판했다. 성명서 초안에는 “불의에 결코 타협하지 않으며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 굳게 서서 저항할 것을 다짐한다”는 문구도 있었다. 반면 이세령 서울 복음자리교회 목사는 “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됐다고 밝히고, 교회가 나라 법을 지키지 못한 점을 반성해도 모자랄 판”이라며 반대했다.손 목사는 지난 대통령 선거와 부산 교육감 재선거 때 특정 후보를 당선시키자고 예배 시간에 신자들에게 말하고 교육감 후보를 교회에 불러 대담한 혐의 등으로 선관위에 고발당했다. 그는 올 초 ‘이재명이 죽어야 대한민국이 산다’ ‘이재명 치하에서 배급받고 살지 않으려면 일어나 항거하라’ 같은 제목으로 주일 설교를 하기도 했다.같은 교단의 한 목사는 “우리 지역 목회자들 사이에서도 손 목사의 정치 설교를 제재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지만 찬반이 갈려 서로 싸울 뻔했다”면서 “나에게 손 목사처럼 설교하라고 요구하는 교인도 있지만, 반대하는 사람도 적지 않아 교회까지 논쟁에 휩쓸릴 판”이라고 고충을 토로했다.이번 예장고신 총회에는 손 목사 문제를 공개적으로 논의하자는 안건을 3곳 노회가 제출했다. 충청서부노회장 임광섭 목사는 “교회의 정치 참여에 관한 견해가 엇갈려 매우 혼란스러운 상황”이라며 “신학적이고 성경적인 입장을 밝혀 달라”고 총회에 요청했다.추석을 앞둔 1일 서울시내 곳곳에는 ‘교회 탄압 중단하라’는 야당의 현수막이 붙어 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달 부산 세계로교회를 찾아가기도 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우리도 정교분리를 지키고 싶지만 보수 정치 탄압의 연장선에서 교회 탄압이 이뤄지는 상황이라 교회를 찾아갈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기독교인인 장 대표는 “(교회 압수수색과 목사 구속으로) 국제 사회가 우리나라를 반문명 국가로 인식할 것”이라고 본보에 말했다.여당은 곤혹스러운 표정이다.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는 “종교가 사회 문제에 적극 참여하고 비판하는 캉카스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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