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이걸 왜 하게 됐을까요. > 제안서, 팜플렛

본문 바로가기

제안서, 팜플렛

514e6b7d1187901033609439178194fe_1683085706_4357.jpg 

일본은 이걸 왜 하게 됐을까요.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놀면서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5-12-05 23:13

본문

상속전문변호사 2020년 코로나가 일어나고 한동안 공급 차질로 반도체가 동나서 전 세계가 난리였잖아요. 그때 일본이 깨달은 거죠. 아, 반도체를 우리 스스로 못 만들면 이러다 큰일 나겠구나. 특히 초미세 공정 반도체를 만드는 곳은 대만과 한국, 미국밖에 없는데, 계속 이들 국가에만 의존해선 안 되겠구나. 일본은 이미 2000년대 초반, 반도체 미세화 경쟁에서 탈락했습니다. 현재 일본에선 40나노짜리 범용 제품만 양산할 수 있죠. 그런데 일본에서 대가 끊긴 지 오래인 미세공정 파운드리 산업을 되살리겠다고 국가가 깃발을 들고 나선 겁니다. ‘일본의 TSMC’를 만든다는 거창한 목표를 가지고요. 당연히 쉬울 리 없죠. 최첨단 반도체 공정 기술은 양산 경험이 누적되면서 단계적으로 쌓여가는 겁니다. 18, 14, 10, 8, 7, 6, 5, 4, 3나노. 이런 식으로 단계를 거쳐야 2나노, 1.4나노 초미세 공정을 위한 기술 노하우를 쌓을 수 있는 거죠. 경험 없이 돈과 장비만 쏟아붓는다고 갑자기 점프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현재 라피더스는 미국 IBM으로부터 미세공정 기술을 공여받아, 이제 막 2나노 공정 시제품을 만드는 단계이고요. 2027년 양산에 들어간다는 계획인데요. 하지만 업계에선 ‘저게 되겠냐’, ‘만들어봤자 사줄 고객사가 없다’라며 회의론도 나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