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삼성전기 수원사업장 전경. (사진=삼성전기 제공) 2024.12.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삼성전기와 LG이노텍 등 전자부품 업계가 올 1분기(1~3월) 비수기에도 불구, 중국 소비 회복과 차세대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로 실적이 선방할 전망이다.단 올 2분기부터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 관세' 조치로 수익성 압박이 커질 수 있어, 각 회사가 진행 중인 고부가 신성장 사업 진행에 관심이 쏠린다.5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삼성전기의 1분기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은 매출 2조7099억원, 영업이익 1997억원 수준이다. 매출은 전년보다 3.26% 늘고, 영업이익은 10.8% 증가한 수준이다. 통상 1분기는 전자부품 업계 비수기로 불리지만, 삼성전기는 스마트폰 판매 회복과 AI서버 및 전장용 부품 수요 확대로 실적이 선전할 조짐이다. 삼성전기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25 시리즈가 역대 갤럭시 시리즈중 최단 기간 국내 100만대 판매 신기록을 달성하는 등 판매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중국 소비 진작책인 '이구환신' 정책 수혜도 입었다. 장덕현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달 열린 주주총회를 통해 "이구환신은 삼성전기 부품 사업에도 도움이 되는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밝혔다.LG이노텍의 1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4조4482억원, 영업이익 1065억원으로 매출은 전년보다 2.65% 늘지만, 영업이익은 39.5%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단 중국 등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 개선 영향으로 시장 추정치를 웃도는 이익을 낼 수 있다는 관측이다. 특히 애플의 최신 아이폰은 최상위급 모델 판매 비중이 높아, 매출 증가와 수익 확대 기대감이 높다. LG이노텍은 애플에 납품하는 고부가 카메라 모듈이 회사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데, 원달러 환율이 전년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해 영업이익에서 환차익도 예상된다. [서울=뉴시스] 서울시 강서구 마곡중앙10로 3[헌법재판소 대심판정 (연합뉴스 자료사진)] 올 들어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종목은 모두 정치테마주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평화홀딩스 주가는 293.66% 올라 코스피 상장사 중 가장 많이 상승했습니다.지난 1950년 설립된 자동차 부품 제조 전문업체 평화홀딩스는 주식시장에서 '김문수 테마주'로 통합니다.김종석 평화홀딩스 회장이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과 같은 경주 김씨이고, 평화홀딩스의 계열사 피엔디티 공장이 김 장관 고향인 경북 영천에 있다는 이유 때문입니다.지난해 말 2천525원이던 평화홀딩스 주가는 지난 1월 말부터 오름세를 타더니 지난 4일 9천940원까지 올랐습니다.지난 1월 말 한 여론조사업체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김 장관이 차기 대선에서 대결한다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는지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38.3%가 김 장관을 선택했다는 결과를 발표하자 주가가 급등하기 시작했습니다.올해 들어 종가 기준으로만 52주 신고가를 네 차례나 경신했고, 특히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직전인 지난 3일과 파면이 결정된 4일에는 연일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습니다.올 들어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종목은 형지글로벌(281.61%)이고, 형지I&C(228.44%)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패션그룹형지 계열사의 주식들은 '이재명 테마주'로 분류돼있습니다.이재명 대표가 성남시장으로 재임하던 시절 무상교복 정책을 추진할 때 계열사인 형지엘리트가 교복을 공급했다는 것이 이유 때문입니다.형지글로벌 주가는 지난달부터 급격히 올랐는데, 특히 이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항소심에서 무죄를 받은 지난달 26일부터는 5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형지글로벌 주가는 지난해 말 2천990원에서 지난 4일 1만1천410원으로 치솟았고, 형지I&C는 같은 기간 784원에서 2천575원으로 올랐습니다.어제 윤 대통령 파면이 결정되자 '안철수 테마주'로 분류되는 써니전자(30.0%), '오세훈 테마주'인 진양화학(30.0%)과 진양산업(25.39%), '한동훈 테마주'인 대상홀딩스우(16.74%), '홍준표 테마주'로 꼽히는 경남스틸(30.0%) 등이 줄줄이 급등했습니다.다만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