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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미국을 찾는 유럽 관광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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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nion
댓글 0건 조회 21회 작성일 25-04-13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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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미국을 찾는 유럽 관광객이 급감하고 있다. 입국 절차 강화와 정치적 긴장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AFP)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12일(현지시간), 유럽인들의 미국행 여행이 눈에 띄게 줄었다고 보도했다. 실제 미국 국제무역청(ITA)에 따르면 올해 3월 미국에서 1박 이상 머문 서유럽 방문객은 전년 동기보다 17% 감소했다. 감소 폭은 국적별로 더 뚜렷하다. 덴마크·아이슬란드는 30% 이상, 독일·아일랜드·스페인·노르웨이는 20% 이상 줄었다. 전체 해외 방문객도 12% 감소해, 이는 2021년 팬데믹 회복기 이후 가장 큰 낙폭이다.유럽 최대 여행 예약 플랫폼 오미오(Omio)의 나렌 샴 CEO는 “올해 1분기 미국행 예약 취소율이 전년보다 16%포인트 높았다”며 “특히 영국, 독일, 프랑스 여행객의 취소 비율은 그 이상이었다”고 밝혔다. 여행업계는 미국행 감소 주요 원인으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등장과 국경 정책을 지목한다. 트럼프의 국경 강화 발언이 이어지면서, 미국 입국 심사 과정에서 불편을 겪는 사례가 급증했다는 보도도 이어졌다. 프랑스 호텔 대기업 아코르의 세바스티앙 바쟁 CEO는 “미국 국경에서 유럽 방문자가 구금됐다는 보도가 퍼지면서 ‘나쁜 소문’이 현실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아코르는 올 여름 미국행 유럽 여행 예약이 25% 감소했다고 밝혔다. 여행 리서치 기업 투어리즘 이코노믹스의 애덤 색스 대표도 “올해 부활절 시점 차이 외에도, 공항·국경 데이터 상 분명한 흐름이 있다”며 “이는 트럼프에 대한 유럽의 반응”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최근 미국 방문 외국인 증가율 전망치를 9% 증가에서 9.4% 감소로 하향 조정했다. 이유는 명확하다. “트럼프의 공격적 외교 언사가 유럽연합(EU)과 캐나다, 그린란드 등 미국 우방국 방문자의 감정을 해쳤다”는 분석이다. 여행 웹사이트 카약(Kayak) 창업자인 폴 잉글리시는 “단 두 달 만에 미국의 이미지가 추락했다”며 “이는 단순한 경제 타격을 넘어 세대가 걸릴 평판 손상”이라고 경고했다. 항공 업계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에어프랑스·KLM의 벤 스미스 CEO는 “수요 둔화로 대서양 노선 요금을 인하 애플의 생산 기조 [애플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디자인은 캘리포니아에 있는 애플이, 생산은 전 세계 사람들이.'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강력한 대중 관세 정책으로 애플이 유지해오던 생산 외주화 전략이 일대 전환 계기를 맞을지 주목된다.자체 공장 없이 스마트폰 생산량의 90%가량을 중국에 의존하는 애플이 전체 공급망의 10%를 미국으로 이전하는 데만 약 300억 달러와 3년이 필요하다는 전망이 나오는 만큼 어마어마한 투자가 필요한 결정이라는 데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다만, 관세 전쟁 표적을 중국으로 명확히 드러낸 트럼프 대통령의 방침이 이제 막 시작된 두 번째 임기 동안 변할 가능성이 크지 않고, 로봇으로 노동력이 대체되는 생산 시설의 미국 내 확충 기조가 더욱 강해질 것이라는 예상에서 애플이 이번만큼은 생산 전략 수정을 고민할 개연성이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13일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스마트폰 시장 판매량의 56%를 애플이, 25%를 삼성전자가 차지하고 있다. 애플은 스티브 잡스 시절부터 미국 밖에서 아이폰 부품을 조달, 조립하고 있다.오바마 전 대통령이 2011년 2월 실리콘밸리 주요 인사들과 만난 자리에서 잡스에게 아이폰을 미국에서 생산할 수 없겠느냐고 물었지만 "일자리는 미국으로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대답했다는 일화도 있다.뉴욕타임스는 2012년 '왜 일자리가 중국으로 가게 됐는지 보여주는 애플의 경험'이라는 제목의 퓰리처상 수상 기사에서 애플이 아이폰 생산을 미국이 아닌 중국 등 해외로 이전한 핵심 이유가 ▲ 수천 명의 노동자를 단기간에 투입할 수 있는 노동 유연성과 규모 ▲ 숙련된 기술 인력 보유 ▲ 공급망 밀집도라고 지목했다. 애플의 중국 공장 [애플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이후 10여년 동안 애플의 아이폰 해외 생산 기조는 변하지 않았다.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 미국 내 생산 압박에 2019년 텍사스 오스틴에서 데스크톱 PC 맥 프로를 만들기도 했지만, 월스트리트저널이 같은 해 맥 프로 신모델은 중국에서 생산된다고 보도하는 등 역시나 미풍에 그쳤다.하지만, 트럼프 2기 대중 관세 전쟁이 막 시작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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