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식사 후 파인애플 주스를 마시면 혈관 건강과 심장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기 위해 식단을 조절하거나 운동하는 사람이 많다. 이때 간단한 습관 하나만 더해도 혈관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 아침 식사 후 파인애플 주스를 마시면 혈관 건강과 심장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지방 성분이다. 하지만 수치가 높아지면 건강에 위협이 될 수 있다. 특히 나쁜 콜레스테롤(LDL)이 혈관 벽에 과도하게 쌓이면 동맥경화를 유발하고,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같은 심혈관 질환 위험을 증가시킨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은 상태인 고지혈증은 뚜렷한 자각 증상이 없어 방치되기 쉬운 만큼, 식습관과 생활 습관을 통해 꾸준히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콜레스테롤 관리를 돕는 식품 중에는 파인애플 주스가 있다. 파인애플에 들어 있는 천연 효소 브로멜라인은 지방 대사를 도와 콜레스테롤 수치를 자연스럽게 조절하는 데 효과적인 성분이다. 2023년 인도네시아 팔랑카라야 의대 연구에서는 참가자들이 오전 7~9시 아침 식사 후 착즙한 파인애플 주스를 6일간 섭취했다. 그 결과, 참가자들의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가 평균 118.7mg/dL에서 102.5mg/dL로 약 16mg/dL 감소했다. 파인애플 주스는 전반적인 혈관 건강에도 도움 된다. 브로멜라인은 염증 반응을 억제해 혈관 벽이 손상되는 것을 막고, 혈액 흐름을 원활하게 해준다. 이로 인해 혈전을 예방하고 동맥경화 같은 심혈관 질환의 진행을 늦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파인애플에는 비타민C와 망간 같은 항산화 성분도 풍부해 혈관을 보호하고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다만, 섭취 시 주의할 점도 있다. 콜레스테롤 개선 효과를 기대한다면 신선한 파인애플을 직접 착즙하거나 무가당 제품과 브로멜라인 함량이 높은 주스를 고르는 것이 좋다. 일반 성인은 하루 한 컵(150~200mL), 당뇨병 환자는 하루 100~150mL 이내로 조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위가 예민한 사람은 산도로 인한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은 1420원대로 반등이 예상된다. 미국 관세에 특별한 소식이 전해지고 있지 않은 가운데 달러화는 여전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삼성전자를 포함한 주요 상장기업들이 외국인 배당일을 맞아 배당 역송금 수요로 인해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을 수 있다. 사진=AFP 18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416.5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6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418.9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0.3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새벽 2시 마감가는 1416.6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1418.9원)보다는 2.3원 내렸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실상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를 촉구했다. 파월이 전날 공개 발언에서 관세로 인플레이션 상승이 우려된다며 당장 통화정책 기조에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트럼프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내가 요청하면 파월은 당장 떠날 것”이라며 나는 그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를 내쫓고 싶다면 파월은 곧바로 떠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금융시장에 큰 영향을 주진 못했다. 달러화는 약세를 이어갔다. 달러인덱스는 17일(현지시간) 오후 7시 14분 기준 99.39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과 비슷한 수준이다. 간밤 유럽중앙은행(ECB)은 인플레이션 둔화와 통화정책 전이 강도를 반영해 3대 정책금리를 각각 25bp(1bp=0.01%포인트) 인하했다. 다만 통화정책 기조에 관해 성명에서 ‘제약적’이라는 표현은 삭제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제약적’ 표현을 삭제한 배경에 대해 ”과거 (물가가) 목표치에 못 미쳤을 때 필요하지만 지금은 무의미해졌다“고 답했다.또 라가르드 총재는 트럼프 관세 정책 불확실성이 유로존 성장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주요 투자은행(IB)은 ECB가 대외 불확실성을 감안해 추가 금리 인하에 나설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유로·달러 환율은 1.1372로 내려가며 유로화는 약세를 나타냈다. 백악관이나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정책에 관한 새로운 내용을 발표하진 않았다. 다만 트럼프는 일본과 협상에 큰 진전이 있다고 발언했다.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