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을 입은 강아지가
화상을 입은 강아지가 치료를 받고 산책을 하고 있다(솔동물의료센터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미니가 활짝 웃고 있네요. 꼬리도 흔들고 고맙다고 인사하나 봐요."최근 큰 화상을 입은 진돗개 미니가 동물병원 의료진의 정성어린 치료 덕분에 건강을 회복했다. 의료진은 미니를 보고 삶의 희망을 얻었다. 19일 군포 24시 솔동물의료센터에 따르면 미니는 지난달 영남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인해 화상을 입고 내원한 강아지다. 동물병원그룹 벳아너스(대표 서상혁)는 산불 피해를 입은 개들을 치료해 주기 위해 회원 동물병원을 대상으로 긴급 의료지원에 나섰다. 의료지원에 자원한 솔동물의료센터는 지난 7일 동물보호단체 '도로시지켜줄개'가 구조한 미니의 치료를 맡았다. 처음 병원에 도착한 미니는 다소 겁에 질려 있는 모습이었다. 그러다 의료진의 따뜻한 손길에 금세 마음을 열었다. 윤대영 원장을 비롯한 의료진은 미니의 치료를 위해 상처부위 소독과 미용을 우선 진행한 후 신체검사와 혈액검사, 영상검사 등을 이어갔다. 상처 부위의 털을 밀고 나니 화상 상처는 처음 봤을 때보다 심각했다. 콧등과 양 눈 주위 피부부터 왼쪽 귀와 앞다리, 뒷다리, 흉부에서 화상이 관찰됐다. 화마가 미니의 왼쪽 피부를 덮친 모양이었다. 화농성(감염성) 삼출물, 양안 각막의 미약한 궤양, 탈수, 간수치 상승, 위내 음식물이 있었고 위장관 운동성이 줄어든 것도 확인됐다. 화상 치료를 해준 의료진에게 얼굴을 내밀고 있는 강아지(솔동물의료센터 제공) ⓒ 뉴스1 미니는 매일같이 세척과 드레싱, 항생제 처치를 했다. 드레싱 과정에서 통증이 있었지만 기특하게도 잘 참아줬다. 미니의 상태가 좋아지면서 지난 16일에는 수술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복강경을 이용한 중성화 수술부터 찢어진 피부를 봉합해주는 수술도 했다. 특히 화상 피해로 인해 작아진 왼쪽 귀의 크기를 오른쪽 귀와 유사하게 맞춰주기 위해 외이도 성형술도 시도했다. 솔동물의료센터 관계자는 "의료진의 안타까운 마음을 하늘이 이해해줬는지 미니의 치료 안철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국민의힘 대권주자로 대선후보 경선을 뛰고 있는 안철수 후보가 자신이 선택지에서 아예 누락된 여론조사에 강력 반발했다. 국민의힘은 오는 21~22일 이틀간 실시한 100% 국민여론조사로 2차 예비경선에 진출할 '4강 진출자'를 결정한다.안철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19일 페이스북에 "대선 경선이 시작되자마자 어김없이 드루킹이 등장했다. 여론조사 조작의 타깃은 또다시 안철수"라며 "모 인터넷언론 조사에서 나를 범보수 진영 여론조사 대상 9명에서 제외했다"고 격분했다.앞서 스트레이트뉴스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13~14일 이틀간 설문한 뒤 16일 보도한 여론조사에서, 범보수 진영 대선후보 적합도를 묻는 질문의 선택지에 안철수 후보가 아예 누락되는 사태가 발생했다.선택지는 ①김문수 ②나경원 ③오세훈 ④유승민 ⑤이준석 ⑥이철우 ⑦한덕수 ⑧한동훈 ⑨홍준표를 제시한 뒤, 0번이 '그외 인물', *은 '없다', #은 '잘 모르겠다'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이에 안 후보는 "가장 최근 발표된 NBS 여론조사 기준으로 나는 국민의힘 경선 후보 중 1위를 불과 4%p 차이로 추격하는 4위"라며 "이것(누락)이 의도적인 조작이 아니고 무엇이냐"라고 분개했다.그러면서 "한국갤럽 기준으로 지난 1년간 단 한 차례도 (대권주자) 선호도 1%를 넘은 적이 없는 분들이 3명이나 포함됐더라"며 "이런 엉터리 조사"라고 일갈했다.실제로 여론조사마다 임의로 특정 대권주자를 기준 없이 넣고 빼는 모습이 보이고 있어, 대선후보 경선 국면에서 혼란을 불러오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앞서 에너지경제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9~11일 설문한 차기 대선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역으로 나경원 후보가 선택지에서 누락되기도 했다.당시 설문에서는 "다음 인물 중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누가 나서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느냐"고 물은 뒤, 선택지로 ①김문수 ②안철수 ③오세훈 ④유승민 ⑤유정복 ⑥이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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