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는 바둑이라는 정적인 스포츠를 소재로 삼고 있지만 스포츠 자체보다는 바둑을 통해 인생을 배워가는 스승과 제자의 이야기에 포커스를 맞추면서 입소문을 타는 데 성공했는데요.<승부>는 지난 주말 양일 동안 약 25만 관객을 동원했는데요. 50%가 넘는 매출액 점유율을 보이며 3주 연속으로 적수 없는 흥행 레이스를 펼치고 있습니다.<승부>의 다음 목표는 200만이고 뒷심에 따라 300만까지도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인데요. 현재 개봉작 중에서는 적수가 없고 개봉 예정 영화 중에서는 <야당>이 유일한 경쟁작입니다.바이포엠스튜디오는 <승부>와 비슷한 케이스였던 <소방관>이 흥행에 크게 성공하면서 창고 영화라고 무조건 흥행에 실패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승부>는 2025년 개봉작 중에서는 <미키 17>, <히트맨2>의 뒤를 이어 흥행 영화 순위 3위에 오르게 되었고 <하얼빈>까지 포함하면 4위가 되는데요. 그중 <히트맨2>와는 배급사가 바이포엠스튜디오로 동일하죠.이처럼 <승부>는 현재는 극장가에서 승승장구하고 있지만 개봉까지 오는 길이 쉽지 않았는데요. 주연 배우인 유아인이 좋지 못한 사건으로 이슈가 되면서 공개 자체가 불투명해졌죠.영화 <승부>가 3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순위 1위를 기록했습니다.승부 손익분기점승부 정보영화 승부 관객수 손익분기점 돌파 정보영화 <승부>는 한국 바둑의 두 전설이자 스승과 제자 사이인 조훈현 국수와 이창호 국수의 사제 대결을 다룬 작품인데요. 지난달 영남권을 덮친 산불로 경북 지역 산림 9ha가 피해를 입었으며, 이 일대가 주산지인 사과와 송이 등 주요 작물에도 큰 피해가 발생했다. [자료=연합뉴스] 기후위기로 인한 농업재해가 빈번해지는 가운데, 정부가 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는 농작물에 대한 지원 확대에 본격 착수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비보험품목 재해지원 도입을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하며 제도 개선을 위한 기반 마련에 나섰다. 이번 조치는 현행 농작물 재해보험으로는 보호받기 어려운 품목에 대한 보장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한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대상은 76개 품목, 농업수입안정보험은 15개 품목에 그친다. 이로 인해 송이, 산나물 등 자연환경에 민감한 영세 작물은 사실상 무방비 상태에 놓여 있다.지난달 영남권을 강타한 산불은 이러한 사각지대의 현실을 여실히 보여준다. 특히 송이 재배지와 산채 채취 농가의 상당수는 보험 가입 대상이 아니어서, 수천만 원에 달하는 피해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보상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산림조합중앙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경북 영덕·안동·청송·의성 등 4개 지역의 송이 생산량은 2만625kg으로, 전국 생산량의 약 30%를 차지한다.이번 산불로 인한 피해 규모는 1조1306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피해 대상 대부분이 농가다. 전문가들은 “기후위기로 인해 고온·건조한 날씨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대형 산불로 번진 것”이라고 진단했다.정부는 미국, 일본, 캐나다 등 농업 선진국의 제도를 참고해 재해 지원 체계를 재설계할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미국 농무부의 ‘NAP(Noninsured Crop Disaster Assistance Program)’은 보험 가입이 어려운 소규모 농가나 일정 생산량 이하의 품목까지 포괄 보장해주는 제도로, 우리나라에서도 이와 유사한 모델 도입이 논의되고 있다.농식품부는 “기후 위기 속 농업재해의 위험이 증가하는 상황이나, 품목·지역 등에 따라 재해 대응력에는 편차가 존재한다”라며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관련 제도 개선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농식품부는 지난해 9월 ‘한국형 농업인 소득·경영 안전망 구축 방안’을 통해 해외 사례를 분석하고, 재해 지원 체계의 개선 필요성을 밝힌 바 있다. 이번 연구용역 발주는 이를